이 증권사 이지용 연구원은 "한국 개별 입국비자 신청건수가 3월 금한령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고 법무부도 평창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중국인에게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며 "모두 내년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중국향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8% 늘어난 1억6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전날 주가가 8% 급등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회복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피크를 기록했을 때 807만명이 입국했지만 올해에는 415만명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한중 통화스왑, 중국 외교부의 관계 회복 공식 천명, 한중 정상회담 등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점쳤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인 입국자는 78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100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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