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판촉 경쟁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1만9361대)보다 15.0% 증가한 2만2266대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2260대를 기록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신차 효과와 원활한 물량 공급, 마케팅 프로모션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주력 중형 세단인 5시리즈를 앞세운 BMW코리아가 6827대를 팔아 1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6296대) 한국도요타(1345대) 렉서스(1113대) 랜드로버(1052대)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BMW 520d는 지난 한 달간 1723대가 팔려나가 베스트셀링카로 꼽혔다. 벤츠코리아의 E 300 4매틱(1034대)과 BMW 520d x드라이브(818대)는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47.6%(1만602대) 디젤(경유) 41.4%(9226대) 하이브리드 10.8%(2415대) 순으로 나타났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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