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는 20년 거주 시민, 새내기 시민 등 7명의 수원시민이 함께 기획했다.
영화제는 수원시민이 제작한 영상물을 관람하는 ‘수원시민영상섹션’(9일 오후 2시), 수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수원재발견섹션’(9일 오후 4시), 일반 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채워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수원재발견섹션’에서는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를 담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3D로 구현한 ‘의궤, 8일간의 축제’가 상영된다. ‘수원시민영상섹션’에서는 ‘개미와 나’, ‘아웃 오브 스쿨’, ‘샐리’ 등 6편을 볼 수 있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다.
이 밖에 외모지상주의를 유쾌하게 꼬집는 다큐멘터리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영화가 오는 8일 상영된다.
‘아이 캔 스피크’ 상영 후에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의궤, 8일간의 축제’ 상영 후에는 조대식 수원우취회 회장과 함께하는 화성 엽서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10일 오후 2시) 상영 전에는 서동진 커피랩 대표와 함께하는 커피 이벤트도 있다.
영화제 기획에 참여한 한 시민영화프로그래머는 “수원에 이사 온 후 수원이 매력적인 도시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많은 수원시민이 영화제에 참가해 수원의 가치를 알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든 영화 관람,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wmedia.or.kr)에서 관람 예약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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