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전 직원에게 피자를 돌렸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한 중소업체의 세종시 매장에서 피자 350판을 주문해 기재부에 보냈다. 청와대는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등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기재부 공무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며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도 더욱 매진해달라는 마음의 표현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가 마련한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은 지난 5일 국회를 통과했다.
350판은 안내원 미화원 등을 포함해 기재부 직원 1000여 명이 모두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산정된 숫자다. 청와대는 피자 구입 비용은 대통령 업무추진비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핵심 참모들과 함께한 ‘기업인들과의 호프타임’에서도 ‘피자턱’을 약속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이 2011년부터 회사 직원 5만여 명에게 피자를 돌린 것을 화제 삼아 “부동산 가격을 잡아주면 모든 공장(정부 부처)에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그 자리에서 “알겠다. 세제실에 머스트로(반드시) 보내달라”고 답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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