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금융시장의 환경은 키움증권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로 인한 브로커리지 이익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0월 이후 코스닥지수는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2%)의 상승세와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국내 증시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0월 10조1000억원, 11월 12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 이후도 꾸준히 12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코스피시장 호황에도 1분기 7조4000억원, 2분기 8조9000억원, 3분기 8조200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이익은 코스닥 흐름 둔화와 개인매매회전율 부진으로 최근 이익 비중이 30%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나 시장 호황기에는 50% 가까이 차지하는 이익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채권 규모가 1조원 미만으로 채권운용 손익이 거의 미미한 키움증권은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손실 우려에서 자유롭다"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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