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영환 연구원은 "11월 후반부터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 조정은 두 가지 요인의 조합 때문"이라며 "첫째는 대외적 요인으로 미국 정책모멘텀(세제개혁·망중립성 폐지)에 따른 미국으로의 수급 쏠림이 그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아시아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대내적 요인으로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IT, 헬스케어 섹터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IB들은 미국의 세제개혁에 따른 S&P 500 실적 개선폭을 5~1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제개혁안이 하원을 통과 (11월 16일)한 이후 S&P 500 지수가 2.7% 오른 만큼, 밸류에이션이 변하지 않는다면 미국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은 3~8%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초 미국 증시 강세와 아시아 증시 조정이 더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KB증권은 조정 국면에서의 투자전략으로 중장기 관점에서는 조정을 이용한 주식 비중 확대를, 단기적 관점에서는 IT, 헬스케어 차익실현 시기의 업종 손바뀜을 이용한 필수소비재, 산업재 매수를 제시한 바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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