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받은 치료 부위는 무릎관절이다. 엉덩이 관절은 2015년 받았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와 함께 호주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CE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큐렉소는 지난 10월 호주정형외과학회(AOA)에서 수술로봇 신제품을 론칭하는 등 호주시장 판매 기반을 쌓아왔다. CE 인증을 받으면 호주 승인 절차가 간소화돼 이른 시일에 판매 성과를 낼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CE 인증으로 임상시험 중인 미국식품의약국(FDA) 무릎부분 인허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마무리해 무릎 부분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큐렉소의 수술로봇 신제품은 부산센텀병원에 처음 도입됐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50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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