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기자 ] 정부가 4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협의체가 8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부, 공공기관과 해체 관련 주요 기업 등이 참여한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민관협의회는 국내 기업의 세계 원전 해체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이병식 단국대 원자력융합공학과 교수가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참석자들은 발족식에서 추진 방향으로 △업체 간 중복 투자 방지 △원천기술 검증과 상용화 △고리 원전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업 참여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2015~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원전 76기가 해체되며 2020년대에는 183기가 해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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