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2.8%를 기록해 올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5월 101.5%로 고점을 찍은 뒤 6월 부동산 대책 발표로 하락하기 시작해 ‘8·2 대책’이 나온 직후인 8월에 91.5%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월부터는 다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7.0%를 기록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경매된 강남 3구 아파트 물건은 18건으로, 이 중 12건이 주인을 찾아 낙찰률은 66.7%였다. 물건당 평균 응찰자는 7.1명이었다.
지난달 서울의 연립·다세대는 90.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의 연립·다세대는 각각 75.5%, 70.5%에 그쳤다. 강남 3구의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경쟁력 있는 물건 위주로 투자하는 성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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