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삼성페이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이체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성페이 이용자가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나 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도 생체인증을 통해 바로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로도 이체할 수 있다. 수수료는 해당 은행의 인터넷 이체 수수료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자사 폰 사용자들이 삼성페이 앱(응용프로그램)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나 통장 없이 삼성페이 등록 계좌에서 계좌비밀번호와 출금액을 입력하고 인증을 거친 뒤 ATM 기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페이 미니’를 업데이트해 타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도 신한, 우리 등을 포함한 7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페이 미니는 삼성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5월 출시됐다.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활용한 교통카드 기능 등을 지원하지만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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