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는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 주식을 말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들의 4분기 실적톤이 낮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생명, 셀트리온, 신한지주, SK, 삼성SDI, 삼성전기, 미래에셋대우 등 초대형주의 이익은 여전히 상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의 상대강도가 높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전체 기업이익 성장률은 올해 35%에서 내년 12%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대형주와 중형주, 가치주와 성장주의 이익성장률 차이와 해당 지수 간의 성과 차이는 연동성이 매우 높았다”며 “상대적인 이익모멘텀은 중소형주(코스닥)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스닥 정책이 내년 1월로 연기된다는 소식에 최근 중소형 성장주의 성과가 하락하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는 조언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정책이 연기되는 이유는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이 발표한 후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코스닥 정책이 화답하는 금융위원회의 구상으로 보인다”며 “결국 코스닥의 상승이 기획재정부의 내년 정책 방향을 확인한 후 공조하는 입장에서 코스닥 정책을 발표하겠다는 의미로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 더욱 구미가 당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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