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12~13일(현지시간) 미국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4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15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13~16일 한·중 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들이 집중됐다"며 "이벤트들의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을 전망이고, 펀더멘털로 증시 방향성이 회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2월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자체보다는 점도표의 변화 등 향후 통화정책의 속도 변화여부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 철회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관련주는 내년까지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서 연구원은 "적어도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한·중 관계회복의 과정이 지속되며 철강, 화학, 화장품, 유통 등 중국 관련주 주가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동안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해 작은 이슈에도 증시가 흔들리는 양상이었지만 이제 펀더멘털로 증시 방향성이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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