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맴돌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09%) 오른 2466.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후 반락했으나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 2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112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209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32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이 1%대 강세다. 섬유의복, 건설 등도 오름세다.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3%)는 재차 260만원 아래로 후퇴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향후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소식"이라며 "북한이 UN과 의사소통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은 2.14포인트(0.29%) 오른 746.2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사자'에 나서 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7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로엔, 메디톡스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0.11%) 내린 1092.1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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