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는 "일부 라인을 고객사와 협의해 전날부터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잔여 라인은 제조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4일까지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시가 인터플렉스의 4분기 및 내년 실적 추정의 불확실성 요인을 일부분 줄여주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생산라인의 부분 중단으로 하락한 주가는 일정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흑자전환과 내년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중단된 일부 생산라인의 완전 정상화에는 추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이폰X, 화면 꺼짐 현상의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시간, 검사 수율 안정화 등 보완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시점에서 4분기 실적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일정 기간 부분적인 생산 중단으로 매출 감소가 발생해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100% 정상화되는 일정을 확인한 이후 실적을 조정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의 4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3965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이다. 컨센서스 매출액은 3874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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