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무브가 전하는 ‘발’ 건강의 중요성

입력 2017-12-12 15:10  



“구두를 디자인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편안함이에요”

섀도우무브(SHADOWMOVE)의 이여진 디자이너가 생각하고 있는 구두는 단지 디자인의 미학이 아닌 일상 속 신체의 건강까지 추구하는 구두를 생각했고, 이는 마침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구두를 만들어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직장 여성에게 일반적인 7cm 이상의 힐 높이는 발 건강의 적신호를 부를 수 있다. 최근 제화업계에서는 발 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슈즈 혹은 미들 힐을 출시하고 있지만 트렌디한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아 고객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이 사실.

이여진 디자이너의 섀도우무브는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더불어 편안함(건강)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켜주는 트렌디함의 시작이다. 디자인만을 만족시키는 것이 지금까지의 구두였다면, 섀도우무브는 ‘인체공학적인 편리함’에 의의를 둔다. 시각과 건강을 충족시켜주고 소장의 가치를 높인 것. 20대~5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구두가 바로 섀도우무브다.

디테일하고 꾸준한 발 건강의 노력은 마침내 그 가치를 증명해내며 편안하면서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어냈다. 또한 단골 고객들의 발에 맞춘 리스트를 각각 제작하여 개개인 맞춤 시스템을 선도하고 있다. 이것이 섀도우무브의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이여진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고객님들이 ‘섀도우무브의 구두는 편안해요’라는 좋은 평가를 해주었듯이 앞으로도 이런 부분들을 잃지 않고 보여줄 거예요”라며 발 건강의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그리고 그에게 섀도우무브가 고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물었다.

섀도우무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편안함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테스트는 물론 끊임없이 연구하고 테스트 과정을 통해 개발하고 개선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신발이란 높고 낮음을 떠나서 내 발에 최대한 잘 맞게 신어주어야 피로감을 덜 수 있어요. 굽이 낮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낮은 구두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분산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되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하이힐은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고 걸으면서 받는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해 허리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이여진 디자이너는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패션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늘 발에 좋은 굽인 2~3cm의 신발만 신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발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정작 구매에 나설 때는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발을 아껴야한다는 말을 전하며 “신체 중 가장 오랜 시간 나를 지탱해주며 지면과 가장 가깝게 닿는 부분인 만큼 발이 불편해지면 그만큼 피로가 더 쌓이게 되죠. 디자인만 보고 가격적인 메리트에 이끌려 편안함을 무시한 채 구두를 신은 후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신을수록 발이 아파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무지외반증을 겪게 되는데 실제로 제 고객들 대부분이 무지외반증 및 티눈을 겪으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지금까지 그녀가 언급한 구두에 고집하는 이유는 모두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 이여진 디자이너 역시 직장생활을 할 때 티눈과 굳은살로 고생했다고 한다. “티눈은 초반에 잘 느끼지 못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치료해주지 않으면 점점 더 깊이 파고들어 걷기조차 힘들 때가 오더라고요. 그러한 것들을 극복한 디자인의 구두가 바로 ‘섀도우무브’이에요”

사실 그동안 현대 여성들에게 높은 하이힐은 고역이었다. 킬힐이 발목 인대 부상, 골절뿐만 아니라 척추와 심지어 골반을 휘게 만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을 위해 구두를 찾는 여성들에게 섀도우무브의 구두는 고마운 트렌드가 아닐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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