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올린 후 다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남경필 지사의 도지사 사퇴설, 2018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설 등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13일 오전 남경필 지사는 해명 글을 올려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밝혔다.
남경필은 "여러분들께서 받으셨을 충격 잘 알고 있다"며 "오늘(13일) 서울과 경기를 하나로 '광역서울도'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저는 현직 경기도지사이면서 이러한 발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수도권 규제가 철폐되고 초강대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를 포기한다는 각오와 용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