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도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3포인트(0.60%) 오른 2475.8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혼조를 나타냈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한 후 보합권에서 한동안 등락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70선 위로 올라온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804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359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2000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398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239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통신, 금융 등이 1~2%대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매물 부담에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이날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전날 동반 하락했던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반등에 나섰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을 비롯해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 잇츠한불 등이 1~2% 오르고 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도 1~2%대 상승세다. 카지노 사업을 하는 파라다이스, GKL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수세 유입에 1%대 뛰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0.10포인트(1.33%) 오른 770.5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6억원, 6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12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0.13%) 내린 1091.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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