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용지' 일광신도시 단독주택 땅 분양

입력 2017-12-13 17:34  

18일부터 청약신청·보증금 납부
최고 4층 가능…임대수익 덤
청약경쟁률 사상 최고 전망



[ 김형규 기자 ]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의 단독주택용지가 오는 18일부터 추첨 분양된다.

13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단독주택용지 36개 필지가 273~339㎡ 면적으로 18일 공급된다. 분양가는 3억8340만~4억9704만원이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한 가구주에 한해 1인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보증금을 500만원으로 낮춘 대신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청약 신청 및 보증금 납부는 18~19일이다. 추첨은 20일,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캠코 국유재산 공매시스템인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다.

부산 일대 부동산업계에선 단독주택용지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독주택용지 규제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로또 용지’라는 반응이다. 최고 4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데다 1층을 점포로 꾸며 임대 수익 확보도 가능해서다.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일정한 보증금만 내면 분양 신청할 수 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당첨 직후부터 수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최고 경쟁률이 2만 대 1에 달하는 등 열기가 높다.

지난 9월 강원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한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1만9341 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해 4월 부산도시공사가 공급한 부산 강서구의 국제산업물류도시 단독주택용지 19필지는 평균 6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의 최고 청약 경쟁률은 6234 대 1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해 경쟁 입찰을 도입하고 전매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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