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방통위는 최근 제4기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며 "오랜 숙원이었던 중간광고가 허용된다면 SBS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는 이미 프리미엄 CM 형태로 유사중간광고를 일부 프로그램에 도입했지만 케이블이나 종합편성채널과 동등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뉴스부문 뉴미디어 자회사인 SBS디지털뉴스랩의 출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SBS의 디지털 특화 뉴스콘텐츠인 스브스뉴스, 비디오머그 등을 운영한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이나 종합편성채널 대비 비교 우위의 콘텐츠인 뉴스를 더 특화하면서 비용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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