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의 조속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31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봉인 합의’를 바탕으로 두 나라의 완전한 관계 회복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문 대통령의 과제다.
시 주석이 사드 추가배치 불가·미국 MD체제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등 3불(不) 입장에 대해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양국은 사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 차를 감안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고, 각자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하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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