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백봉현)과 중국 절강성로봇산업발전협회(회장 주세강)는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로봇산업 협력확대와 중국 KRC(Korea Robotics Center) 구축?운영을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장성은 3만6000개 제조기업이 5개년 기술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 로봇수요의 중심지로 특히 ZRIA가 입지한 성도 항저우는 다양한 로봇기업과 로봇 관련 기관(절강대로봇연구센터, 항저우자동화기술연구센터 등)이 설립되어 있는 중국 내 대표 로봇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저장성 로봇산업발전협회(ZRIA)는 저장성(성도 : 항저우) 내 로봇기업, 자동화 SI 기업 및 로봇 관련 기관 등 14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 로봇?인공지능 전시회 주관사이며 중국 서호 포럼 및 로봇 콘테스트 등 다양한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호 포럼은 16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여하는 로봇 전문 포럼으로 정부 관계자부터 로봇 관련 학자 및 기업인 등 다양한 연사로 구성돼있다.
양측은 ▲중국 KRC 구축 및 운영 관련 협력 ▲로봇 관련 산?학?연?관 인적 교류(세미나, 학술행사 등) ▲양국 간 로봇산업 협력(전시회, 포럼, 마케팅 등) ▲양국 로봇기술 교류(공동연구개발,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항저우에 구축 예정인 중국 KRC(Korea Robotics Center)에 대한 ZRIA 측과의 협력을 통해 KRC 구축(법률지원, 인력채용 등), KRC 참여기업의 지역 수요처 발굴?홍보 및 투자유치 지원 등에 대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백봉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중국은 국내 로봇기업의 전체 수출액 중 42%를 차지하는 대표 수출시장으로 對중국 수출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ZRIA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중국 내 한국로봇기업의 수출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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