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에서 분립된 대우조선해양건설, 10명안팎 대졸신입 채용

입력 2017-12-14 15:10   수정 2017-12-14 15:11



(공태윤 산업부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건축·토목분야의 대졸신입사원공채에 나선다. 지원분야는 △토목(시공/공무) △건축(시공/공무)로 관련계열 전공자와 자격증소지자 그리고 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지원서접수는 2018년 1월1일까지 채용홈페이지(http://www.dsmec.com/recruit/notice_list.asp)를 통해 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실무및 임원면접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신입채용과 함께 건축분야 시공, 공무, 전기, 기계, 보건, 안전, A/S 분야에서도 경력직을 뽑을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우수인재의 지원여부에 따라 채용규모가 달라질수 있다”며 “10명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 상반기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에서 분립,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희망퇴직과 순환휴직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했던 대우조선해양도 내년 상반기께 대졸공채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마지막 채용이후 4년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도 “내년 상반기 대졸공채를 적극 검토중”이라며 “시기와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까지는 매년 200명이상의 대졸사원을 신규로 채용했지만 최근 몇년간 조선업 부진으로 신규채용을 하지 않았다. 국내 조선업계 3위인 대우조선해양이 대졸채용에 나선다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까지도 신규채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보고 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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