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산업 브리프] 방탄소년단 RM, 미국 록밴드와 협업 등

입력 2017-12-15 18:03   수정 2017-12-16 07:01

[ 김하진 기자 ] 방탄소년단 RM, 美 록밴드와 협업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와 협업했다. RM은 지난달 발매된 폴 아웃 보이의 싱글 음반 수록곡 ‘챔피언(Champion)’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을 맡았다. 이 곡은 15일 낮 12시 국내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폴 아웃 보이는 2013년 데뷔 음반으로 미국에서 250만 장을 판매한 인기 밴드다. 2015년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얼터너티브 록 가수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해외 가수들과 협업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MIC Drop’의 리믹스 버전 역시 DJ 스티브 아오키, 래퍼 디자이너와 힘을 합쳐 완성했다.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일본에서 또 통했다

그룹 트와이스가 리패키지 음반 ‘메리&해피(Merry&Happy)’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로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기준으로 음반과 송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찍었다. 수록곡 ‘메리&해피’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는 오는 31일 일본의 대표 연말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내년 1월19일 아이치 세토시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2일 후쿠오카, 23일 히로시마, 25일과 26일 오사카, 29일 도쿄, 31일과 2월1일 사이타마 등 6개 도시에서 총 8회 공연을 연다.

뮤지컬 ‘캣츠’ 200만 관객 돌파

뮤지컬 ‘캣츠’가 16일 대구 공연에서 한국 뮤지컬 작품 중 처음으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다. 2009년 2월 100만 명을 돌파한 지 8년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과 더불어 뮤지컬 ‘빅4’로 꼽히는 ‘캣츠’는 국내에서 1994년 첫선을 보인 뒤 3, 4년마다 꾸준히 무대에 올려져 24년간 서울에서만 10시즌(본 공연 8시즌, 앙코르 2시즌) 공연됐다. 서울과 지방 22개 도시에서 총 1450회 공연했으며, 4대 뮤지컬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올렸다. 지방 공연을 마치고 내년 1월28일부터 2월18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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