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서 한국 관광객 태운 버스 전복…인명 피해는 없어

입력 2017-12-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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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한국 관광객은 모두 경상에 그쳤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게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 인근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갓길로 전복됐다. 당초 승객 전원과 운전사가 다쳤으며 이 가운데 몇 명은 중상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NHK는 이후 승객 5명과 운전사를 포함한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정정했다.

외교부는 "홋카이도 비에이초에 있는 온천지에서 후라노시 소재 관광시설로 향하다 일어난 사고"라며 "일본인 운전사가 상처를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일본 경찰이 밝혔다"고 전했다.

부상을 입은 한국 관광객들은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으며 휴식을 취한 뒤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저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치료와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영사조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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