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산인 봉사의 날’을 정해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10월 첫 번째 행사 이후 다섯 번의 행사를 거치며 두산 고유의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19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16개국, 7000여 명의 임직원이 각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국에서는 가구 만들기, 노인시설 등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했다. 미국에서는 공공시설 보수 지원과 환경 정화, 중동에서는 소외계층 생필품 기부, 영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도서 기부 활동 등을 했다.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으로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시작된 두산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이 사진과 인문학을 매개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도와주는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다가 2015년부터는 다문화·새터민 가정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600여 명이 수료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하고 필요 시 최대 1년간 전문심리기관의 심리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우리두리’는 장애청소년들이 야구와 비슷한 스포츠 ‘티볼’을 통해 체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도록 돕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주)두산의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인천, 익산, 창원의 8개 학교에서 지금까지 174명의 장애청소년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에서 후원해 대학생에게는 학업장려금을, 미혼모에게는 취업 교육비와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영유아 시기의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 찾기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체계적인 메세나 활동을 위해 두산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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