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세제개편 기대에 '최고치'…나스닥, 사상 첫 장중 7000 돌파

입력 2017-12-19 06:44   수정 2017-12-19 07:09


미국 증시가 세제개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6포인트(0.57%) 오른 24,792.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5포인트(0.54%) 상승한 2690.16에, 나스닥 지수는 58.18포인트(0.84%) 뛴 6994.7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4,876.07과 2694.97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7003.89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회는 이번 주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내리는 안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키니 팝 팝콘의 모회사인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의 주가는 M&A 기대에 71% 급등했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Hershey)가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를 9억21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허쉬는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에 주당 12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주 마감가격에 71.4% 웃돈이 붙은 것이다. 허쉬 주가는 0.1% 올랐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 주가도 M&A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1.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라클은 호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코넥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트위터 주가는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11% 상승했다. JP모건은 트위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JP모건은 트위터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세제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최근 증시가 강세를 보이지만 실제로 통과되고 나면 일부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9.48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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