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재일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이후 타이어 가격 인상 효과가 과거와 비슷한 4400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2015년(4500달러)과 비교하면 오히려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가운데 국제 유가 반등으로 고무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기대를 밑도는 판가 상승률과 원자재 가격 부담, 물량 감소 등은 내년 리스크(위험)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국내 타이어 수출은 1억7349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4% 뒷걸음질 쳤다. 뿐만 아니라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타이어 업종의 업황 개선 시그널(신호)은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험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산 저가 타이어의 수출 증가가 글로벌 판가 상승에 주는 영향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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