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개봉 6일만 200만 관객 돌파…정우성, 첫 천만 타이틀 꿰찰까

입력 2017-12-19 16:58  


영화 '강철비'가 개봉 6일째인 오늘(19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겨울 개봉 최고 흥행작 '국제시장'보다 빠르고 '변호인', '7번방의 선물'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19일 영진위통합전산망 기준 '강철비'는 개봉 첫날 상영점유율 32.1%로 시작해 개봉 5일만에 37.1%로 올라섰다.

좌석점유율에서도 개봉주 주말 평균 50% 이상의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고, 개봉 2주차 평일에도 동시기 개봉작 포함(단관 개봉 제외) 전체 좌석점유율에서도 1위다.

이는 역대 천만 영화 '국제시장'과 유사한 패턴이자, 782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여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공조'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이다. 더불어 NEW가 투자 배급한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부산행', '변호인'에 이어 역대급 좌석 점유율을 기록, 일각에서는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가 되지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강철비'는 개봉 2주차에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등과 맞붙으며 경쟁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석, 곽도원이 출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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