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30억 조성·횡령 혐의 박인규 대구은행장 영장 신청

입력 2017-12-19 18:37   수정 2017-12-20 07:42

[ 오경묵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대구은행 간부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상품권을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 30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돈을 임직원과 고객 경조사비 및 선물비, 직원 격려금 등으로 썼다는 박 행장의 소명은 근거가 희박하며, 상당액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구은행이 매월 수천만원씩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투서가 들어오자 내사에 착수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