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묵 기자 ]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과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등 대구 지역 제조업단체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500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은 내년에 바이어 초청상담회, 현지방문 수출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 등 12회의 수출 마케팅을 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기계조합은 지난해 19건의 해외전시 참여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6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16회의 해외 마케팅을 통해 98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최우각 이사장은 “해외 진출 선도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외거점 구축 사업에도 나서 지금까지 18개국 29개 도시에 해외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계조합은 내년에 기계자동차부품, 섬유기계, 공작기계로봇 등 분야별로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러시아 일본 인도 터키 등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는 지난달 15일 대구에서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한국(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미국(매사추세츠, 실리콘밸리), 프랑스(론알프), 중국(저장성) 등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로봇협회는 저장성 항저우 로봇기업협회와 교류하며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지원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맞춤형 시장개척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66건의 해외 전시상담회에 312개사를 지원해 5054억원의 상담과 290억원의 계약을 달성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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