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은서 기자 ] 단국대(입학처장 유정석·사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성 중심의 기존 체제를 뒤엎고 모든 정보와 기술이 공유되는 시스템으로 변화한다는 인식에서다. 단국대는 그 해답을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에서 찾는다. 디자인싱킹이란 새로운 문제 상황에 최적의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혁신적 사고방식을 말한다.
단국대는 지난해 디자인싱킹을 전문적으로 교육·연구하는 ‘SW디자인융합센터’를 신설했다.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결합,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 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여건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에는 국가인재원의 신임사무관(5급)에 대한 혁신교육을 위임받기도 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단국대가 뽑을 인원은 총 1792명이다. 경기 용인 죽전캠퍼스는 782명, 충남 천안캠퍼스는 1010명을 모집한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성적을 일괄 합산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 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입학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160명(캠퍼스별 80명)은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한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죽전캠퍼스는 2018학년도에 782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자체환산점수로 반영한다. 인문계열·건축학과·체육교육과는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하지만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 평균)만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학 가/나형을 선택 반영하는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체육교육과는 수학 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변하면서 전년보다 수능 영어영역 성적 반영비중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단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시에서 영어영역 반영비중이 줄면서 전공에 따라 국어 또는 수학영역 비중이 확대됐다”며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과 지난해 경쟁률 등을 참고해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안캠퍼스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1개 과목(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를 포함)을 반영한다. 의학계열은 국어와 수학(가)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과탐은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과탐Ⅱ 5% 가산점 부여)을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한국사 성적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의학계열과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계열은 수학(가, 나형)을 선택 반영하며 수학(가형) 성적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입학안내는 전화(죽전캠퍼스, 천안캠퍼스)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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