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정시전략] IT·바이오에 강점… 100% 수능만 반영

입력 2017-12-19 21:57  

가천대학교


[ 황정환 기자 ] 가천대(입학처장 이재희·사진)는 경기 지역의 명문 사학이다. 2012년 가천의과학대, 가천길대, 경원대, 경원전문대 등 4개 대학을 통합해 새롭게 탄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 의료서비스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톱3’에 선정되며 굴지의 대학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범 6년째를 맞은 가천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263명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융합 연구·교육에 강점을 지녔다.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교생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4년 연속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지능형 뇌과학연구센터를 잇따라 여는 등 연구 및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천대 일반정시모집의 특징은 100% 수능만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모집군별로 △가군 391명 △나군 234명 △다군 638명 등 총 1263명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열 학과들은 수능 100%로 총 1028명을 선발한다. 예체능 쪽에서는 음악학부, 연기예술학과가 수능 30%+실기 70%, 미술·디자인학부와 체육학부는 수능 40%+실기 60%로 합격을 가린다.

정시모집은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일반전형1과 수능 상위 2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일반전형2로 나뉜다. 일반전형1에선 80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1 중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중 건축계열 학과들과 간호학과 및 보건계열 학과 등은 수학 가/나형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한의예과에 응시한 인문계생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 2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와 의예과에 응시한 자연계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하는 일반전형2에서는 총 22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2의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자연계열 국어, 수학 가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의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설비·소방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간호학과 등 일부 학과는 수학 가/나형 모두 반영한다. 정시 원서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내년 1월19일, 실기위주전형은 2월5일로 예정돼 있다. 가천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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