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전 연인 故 종현 빈소서 말없이 눈물만 흘려

입력 2017-1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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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를 찾았다.

지난 19일 오후 신세경은 소속사 대표 및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된 고(故) 종현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날 신세경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차림이였다. 약 2시간 정도 빈소에 머물며 말없이 눈물만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경은 2010년 10월 종현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한 지인의 모임에 우연히 동석하며 인연을 맺은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면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이 채 되지 않아 바쁜 스케줄 탓에 점차 소원해졌고, 결국 이별 소식을 전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확실해 보이고 유가족도 부검을 원치 않기에 부검은 안 하기로 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추가로 면담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직후 지난 19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SM 이수만 대표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 및 식구들과 많은 연예계 지인들이 빈소를 찾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미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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