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웨어 브랜드 '프레카'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에 어린이용 마스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레카는 20일 서울 정동 한 북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거둔 성과와 내년 신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프레카는 한국인 의사 최승호 씨와 네덜란드 산업디자이너 프랭크 보스붐, 영국 패션디자이너인 야스민 벨레틴이 2014년 영국에서 공동으로 창업한 프리미엄 페이스웨어 브랜드다.
한국 시장에는 올 4월 필터교체형 마스크 '프레카 플로우'를 출시하면서 진출해 '페이스웨어'라는 카테고리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프레카 플로우'는 18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국내에 선보인지 한 달 만에 5월 판매량이 4월보다 약 250% 증가했다. 올해 프레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프레카는 올 상반기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에 입점해 국내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했고, 10꼬르소꼬모와 홍콩 하버시티 등 전 세계 편집숍과 복합쇼핑몰에 진출하는 등 하반기부터는 해외 진출에 집중했다.
내년에도 해외 진출에 집중하면서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카는 내년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7∼11세 어린이를 위한 전용 마스크 '프레카 허그'를 새롭게 선보인다.
보스붐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고객들이 가장 바랐던 바가 어린이용 제품이었다"며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오래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데다 젊은 부모들이 미세먼지 환경에서도 신뢰할 만한 마스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판단해 한국 시장에서 프레카 허그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 출시 후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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