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노후주택 많아 새 아파트 선호

입력 2017-12-20 16:19  

부평 코오롱 하늘채


[ 김형규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내년 1월 인천 부평구 부개2동 88의 2 일원에서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다. 인천 부평구와 중동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입지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면적 34~84㎡, 7개 동으로 이뤄졌다. 총 922가구 중 5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소형 주택형인 전용 34㎡와 중소형 틈새 면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용 71·72㎡ 주택형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1~2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소형 평형으로 2030세대 수요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부평구 일대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부평구 일대는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아파트 비율이 93%가 넘는 지역이다. 인근에 있는 중동 신도시도 역시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난 탓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부평 일대의 주택 노후화로 여러 개의 재개발구역이 지정됐지만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거나 지정구역이 해제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해당 단지는 부평의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의 포문을 여는 사업지”라고 말했다.

단지 반경 1㎞ 내에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다. 외곽순환도로 송내 나들목(IC)도 가까워 교통망이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B노선 ‘부평역’이 신설될 예정이라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광초·부평여중·부개여고·부광여고 등 부평을 대표하는 학교들을 비롯해 10여 개의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 부평시장,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상동호수공원 등 부평과 부천 더블 생활권도 누리기 좋다. 18만㎡ 면적의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시민 문화동산, 야인시대 캠핑장, 미니어처테마파크 아인스월드 등 편의시설도 많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관리비 절감에 효율적인 지역난방을 적용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상동 402에서 내년 1월 문을 연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도보로 5분 거리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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