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게임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블루홀 입주할 듯
이 기사는 12월20일(16: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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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건설 중인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을 인수한다.
20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6-4빌딩 소유주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신한리츠운용-신한금융투자 컨소시움을 이 건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6-4빌딩은 LH와 행정공제회 등이 출자한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주(主) 업무동으로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의 초대형 빌딩으로 앞서 이날 행정공제회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팔기로 한 6-3블록 빌딩(연면적 8만7710㎡)보다 크다.
LH는 정부의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및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이 빌딩을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자산관리 실무를 담당할 AMC와 자금 조달 및 리츠의 기업공개(IPO)를 맡을 증권사가 함께 입찰에
참가하도록 했다.
JR투자운용은 한국투자증권 및 미래에셋대우와 손잡았고, 마스턴투자운용은 NH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은 KB증권, 신한리츠운용은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팀을 이뤘다. 막판까지 JR투자운용 컨소시엄과 신한리츠운용 컨소시엄이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금융업계는 6-4빌딩 가격을 45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인기 총싸움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블루홀이 입주할 전망이다. 블루홀은 입찰 참가자 모두에게 준공 후 건물을 빌려 쓰겠다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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