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장 신홍섭
데이타시스템 사장 김기헌
부동산신탁 부회장직 신설
문재인캠프 출신 김정민 유력
[ 이현일 기자 ]
KB금융그룹이 KB국민카드와 KB생명보험 등 4개 계열사 사장을 교체하는 등 11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국민카드 사장에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56)을, KB생명보험 사장에 허정수 국민은행 부행장(57)을 내정했다. KB저축은행 사장으로는 신홍섭 국민은행 전무(55)를, KB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김기헌 KB금융지주 부사장(62)을 내정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내정자는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주사와 은행, 생명에서 전략·재무·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신임 사장 내정자들은 21일과 22일 이틀간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KB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조직을 분리하며 이현승 현대자산운용 대표(51)를 대체자산 부문 각자대표 사장으로 내정했다.
한편 KB금융은 계열사 KB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을 신설해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인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66)을 선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국민은행에서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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