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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비용 절감이다. 폴리케톤 상용화 공정에서 시드를 추가 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정이 단순해져 비용이 절감됐고, 파울링이 없기 때문에 반응 용기를 세척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시간을 감축하여 생산 단가를 낮췄다. 두 번째는 세 건의 국내 특허 및 PCT 출원, 저명한 해외 학술지 게재다. 특히 2017년 게재한 Industrial & Engineering Chemistry Research 논문은 ACS Editor’s Choice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금의 결실을 맺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폴리케톤은 쉘사에서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으나 2000년대 초반 생산을 중단하고, 이후 국내기업 효성이 생산하고 있다. 쉘사의 연구가 유일한 선행 연구결과로,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었다.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C1 가스리파이너리 사업단’ 지원을 받으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사업단 내의 다양한 연구자와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갔다.
장혜영 교수는 “원천 촉매 개발을 통해 파울링 문제 등을 해결했고 추가 촉매 개발을 통해 고문자의 물성 조절, 폴리케톤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량의 일산화탄소 원료물질을 고부가가치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폴리케톤 관련 연구에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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