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권용원 대표 후임으로 이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사진)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전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조흥은행, 동원증권을 거친 후 2000년 키움증권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키움증권에서는 리테일 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키움저축은행 초대 대표이사, 2015년부터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 전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와 테네시주립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키움증권 홀세일총괄 상무보, 우리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9년간 이끌었던 권용원 전 대표는 지난 15일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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