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제천 화재, 모든 장비·인력 동원" 긴급지시

입력 2017-12-21 19:09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 화재로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건물 내부에 1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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