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피오피) 설, 팬심 '가득' 지하철 광고 화제

입력 2017-12-21 19:45   수정 2017-12-21 19:48


[문연배 기자] 내년 1월1일 생일을 맞는 걸그룹 P.O.P(피오피) 설을 향한 팬들의 각별한 선물이 화제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지하철 역사에 생일을 기념하는 광고판을 설치하고 나선 것.

아이돌의 팬들이 옥외광고로 팬심(fan-心)을 보이는 경우는 최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설의 광고가 화제인 이유는 데뷔 첫 해 수개월 밖에 활동하지 않은 신인 아이돌 개인 맴버에 대한 경우는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팬클럽 사이트 등에 따르면 이번 설의 광고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 역 등에 설치됐으며 이 광고판은 가로 3미터 세로 5미터의 대형 설치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19일부터 내달 1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설은 "데뷔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인데 이렇게 팬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기뻐해줘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사랑해주신 만큼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 K팝 부문 신인 걸그룹상을 수상한 P.O.P(피오피)는 내년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해외 공연 활동과 더불어 상반기 2집 앨범 발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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