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그룹株, 신동빈 회장 선고 앞두고 대부분 약세

입력 2017-12-22 09:13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22일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가운데 롯데그룹 관련주(株)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0.82%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0.78%), 롯데칠성(0.76%), 롯데푸드(0.53%), 롯데케미칼(0.14%) 등도 내림세다.

롯데관광개발과 롯데손해보험도 각각 0.49%와 0.34% 떨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만 2.05% 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씨 등 롯데 총수일가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결심공판에서 이들은 각각 징역 10년(신동빈·신격호), 7년(신영자·서미경), 5년(신동주)을 구형받았다.

채정병 전 롯데그룹 정책본부 지원실장과 황각규 전 운영실장, 소진세 전 대외협력단장,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 등 주요 전문경영인들도 각각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재계 안팎에서는 신 회장에게 유죄·실형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롯데의 운명도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선고에서는 재판부가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지가 관건이다.

신 총괄회장 측은 영화관 매점 운영권이나 보수지급 문제 등 구체적인 업무를 정책지원본부가 입안해서 시행했을 뿐 신 총괄회장이 구체적인 내용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결정권을 쥐고 한 일이라며 책임을 부친에게 돌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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