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집행유예… 한숨 돌린 '뉴 롯데'

입력 2017-12-22 18: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징역 4년
건강 이유 법정구속은 안해



[ 이상엽 기자 ] 롯데그룹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사진)이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이 선고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부장판사 김상동)는 22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배임, 횡령, 총수일가 증여세 포탈 등 검찰이 기소한 범죄 혐의의 상당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진 지 429일 만의 판결이다.

신 회장은 구형량(10년)보다 크게 낮은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753억원의 횡령·배임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봤다. 특히 핵심 쟁점이던 롯데피에스넷과 관련한 471억원대 배임 혐의를 ‘경영상 판단’이라며 무죄로 판단했다.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과 관련한 배임은 유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손해액 산출이 어렵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니라 형법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형량이 낮아졌다.

신 총괄회장은 배임과 횡령 혐의가 일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다. 핵심인 증여세 거액 탈세 혐의는 무죄 판정을 받았다.

‘공짜 급여’를 받았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의 공범으로 기소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서미경 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