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훈 기자 ] 유럽연합(EU)의 그린에너지 기업들이 내년 1월 말 대거 방한해 한국 기업들과 기술상담회를 연다.
24일 주한 EU대표부에 따르면 EU가 주최하는 ‘그린에너지 기술상담회’가 내년 1월30~31일 이틀 동안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볼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태양에너지, 풍력, 수·조력, 바이오 가스 등을 이용한 발전 제품과 기술,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제고 기술,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럽 기업 40여 곳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담회다.
참가 기업들은 그린에너지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업체여서 국내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수출입, 합작,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표부 대사는 “파리기후회의에서 유럽연합과 한국에 책정된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시도가 요구된다”며 “새로운 에너지 정책들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유럽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상호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증진시키는 만큼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첨단 기업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하는 유럽 기업은 EU게이트웨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럽 기업과 상담을 희망하면 홈페이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할 수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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