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진홍국 연구원은 "경구용 면역항암제 Q701은 NK세포에 발현돼 있는 TAM 수용체 중 Mer와 Axl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해 NK세포의 항암면역활성을 도와 암의 전이를 억제시키는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현재 가장 성공적인 면역항암제 중 하나로 여겨지는 Keytruda 역시 아직 낮은 반응률을 보이기 때문에 Q701과 병용투여로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고 봤다.
그는 "Q701은 다양한 암 종에 적용이 가능하며 초기 적응종은 흑색종과 폐암이 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준비하여 2019년에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토피치료제와 결핵치료제 개발도 여전히 순항중이란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Abbott의 천식치료제 자이플로를 아토피 치료제로 재탄생시킨(리포지셔닝·repositioning)한 Q301은 연내 임상 2b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기술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기존 결핵치료제로 치료되지 않는 내성결핵균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인 Q203은 현재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중이며 지난 22일 남아공에서는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며 "글로벌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추가실험 요청이 있어 스케쥴이 지연됐으나 가까운 시일 내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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