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모두 4분기(10~12월)에 증익이 예상된다"며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1.5%(10월 -3.7%, 11월 5%, 12월 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전년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17% 증익이 가능하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각각 21%와 11% 늘어난 1340억원과 15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와 하이마트도 전년 대비 각각 20%와 4% 늘어난 1570억원과 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가 4분기 증익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과 편의점 역시 무난한 업황 개선이 전망되지만, 회사마다 펀더멘털(기초체력)에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업계의 실질적 외형성장은 5% 내외로, 전년도 일회성 이익과 송출수수료 부담 등이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GS와 CJ의 전년도 일회성 이익은 각각 50억원과 30억원. 현대홈쇼핑은 증익에도 불구하고 렌탈사업 불확실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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