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아트라스BX의 실적이 단기 비용 문제들과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부진하면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주가도 동반 부진했었다"며 "하지만 단기적인 요인들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고, 신공장과 제품군 개선이라는 중장기 성장동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적정 기업가치는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가치와 로열티·순현금 가치 등을 합산한 2조4400억원으로 평가한다"며 "현재 주가는 41% 할인된 상태이고, 기대 배당수익률은 1.6%"라고 추산했다.
적정가치가 85% 비중인 한국타이어의 주가 반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실적은 물량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단기 비용 문제들의 개선으로 내년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 주가 밸류에이션이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대로 과거 평균 및 업종 내에서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트라스BX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야한다는 조언이다.
송 연구원은 "아트라스BX는 북미, 유럽, 아프리카 시장의 호조로 외형 성장률이 높으나,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이 지난해 대비 21%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납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고, 외형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EFB, AGM)중심의 배터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관련 대응도 기대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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