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한국 스타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공익 캠페인에 참가한다.
정용화는 지난 25일부터 중국 청력의학 발전 기금회가 주관하는 공익 캠페인 ‘애락융영청계획-새로운 소리를 그리다(??融聆???-?出新?)’에 참가한다. 청력장애아동의 교육 및 보청기 비용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정용화는 의상 리워드 참가자로 선정됐다. 일정 금액을 기부한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정용화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증정한다.
정용화는 이번 캠페인에서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가해 국경을 넘나드는 자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용화를 비롯해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 카자흐스탄 출신 가수 디마쉬,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유명 배우 서해교와 묘묘, 가수 겸 배우 풍건우, 오극군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공익 캠페인 주자로 선정된 데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정용화 사랑’에서 기인한다. 정용화는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웨이보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벤트에서도 최종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한류남신’으로서 굳건한 위치를 입증했다. 중화권 내 인기 한국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팬들은 정용화의 이미지가 삽입된 광고를 공유하며 축하했다.
중국 공익 캠페인에 참여하는 정용화는 최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 등에 출연하며 예능과 연기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8년 1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 강호동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추며 이색 토크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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