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3호점 개점
[ 김정은 기자 ]
![](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2017122718261_AA.15538604.1.jpg)
27일 아주그룹에 따르면 스파크플러스가 최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맞은편에 3호점(사진)을 열었다. 개장하기 전 선계약만으로 입주율 100%를 달성해 관련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스파크플러스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아주그룹의 호텔 계열사인 아주호텔앤리조트가 투자한 회사로 차세대 공유경제 모델로 주목받는 공간 공유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11월 서울 역삼동 아주빌딩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1년 만에 지점을 세 개로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속과 전문성이 다른 이들이 모여 업무 공간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도록 해 준다. 단순히 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 오피스를 넘어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협업이 이뤄진다. 후발주자인 스파크플러스가 위워크 등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점은 한국형 커뮤니티 전략이다. 큐브라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어떤 활동이든 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매니저들은 창업가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돕는다. 이용료가 20~30%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초기 창업자를 위한 공간과 구인 구직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파크랩은 글로벌 멘토 네트워크와 코칭, 아주그룹은 경영 노하우와 벤처 투자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돕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2020년까지 업무지구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점을 2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기업이 성장을 멈추거나 주춤하면 좋은 인재도 오지 않는다”며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한 회사들이 인재를 양성하고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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