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자"…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 68% 급증

입력 2017-12-27 17:25   수정 2017-12-28 07: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강남·양천구 각각 167%·147%↑
동작·성동·마포 등도 거래 활발



[ 김형규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강남구 양천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잇달아 나오자 투자자들이 ‘똘똘한 한 채’로 자산을 집중하는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400건이다. 10월 거래량(3802건)보다 68% 증가했다. 강남구 양천구 등 입지가 좋은 곳이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강남구의 이달 아파트 거래량은 550건으로 10월(206건)보다 167% 늘었다. 은마아파트, 압구정현대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단지들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양천구 거래량은 같은 기간 162건에서 400건으로 147% 늘어났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긴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등 정비사업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명문 학군 수요도 늘어났다고 일선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동작구(124%) 성동구(122%) 마포구(111%) 송파구(109%) 강서구(86%) 서초구(83%) 등의 거래도 많이 늘어났다. 중구(11%) 은평구(14%) 종로구(22%) 금천구(24%) 등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12·13 임대주택사업자 활성화 방안’ 등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세금 규제가 강화되자 아파트 여러 채에 분산투자하던 투자자들이 미래가치가 큰 한 채로 갈아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